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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액 이상 사용조건 따져봐야

우리나라 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가 32%에 이른다. 인구로는 664만명(2020년 기준)이다. 그중 30%쯤인 196만명이 34세 이하 젊은이다. 젊은 싱글족은 매년 늘어나고 있고, 이에 맞춰 신용카드사들은 사회 초년생 '솔로'를 겨냥한 카드를 속속 내놓고 있다.

KB국민카드의 '청춘대로 1코노미' 카드는 편의점 이용 시 20%, 배달 앱 이용 시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통신 요금이나 생활 요금(도시가스·수도·전기)도 5% 적립 혜택이 있다. 신한카드의 '미스터 라이프' 카드는 전기·도시가스, 통신비, 편의점에서 쓴 금액을 각각 10% 할인해준다.

롯데카드가 내놓은 '로카 365' 카드는 정기 결제가 발생하는 업종에서 월 최대 3만6500원을 할인해준다. 공과금·아파트 관리비·통신비·배달앱 등이 대상이다. 삼성카드 '탭탭 오' 카드는 대중교통과 통신비에서 각각 10%를 할인해준다. 편의점 사용 금액은 7%를 할인해주거나 1%를 적립해준다. '현대카드Z ontact' 카드는 넷플릭스 등 디지털 콘텐츠 결제 시 30%를 할인해준다. 배달 앱 할인은 10%다. 이런 젊은 싱글족에게 적합한 카드는 혜택을 모두 누리려면 매월 일정액 이상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표] 싱글 사회 초년생이 쓰기 좋은 카드 기고자 : 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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