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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45초46으로 결승에 올라

황선우(19·강원도청·사진)가 2022 FINA(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 올랐다. 20일 새벽(한국시각)에 열린 준결선 1조에서 1분45초46으로 1위를 했다. 2조까지 포함하면 전체 16명 중 3위 성적으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2조에서 뛴 루마니아의 다비드 포포비치(18)가 1분44초40으로 전체 1위를 했다. 포포비치는 황선우가 작년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세웠던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62)을 0.22초 앞당겼다. 자유형 200m 결선은 21일 새벽에 열린다.

황선우는 역대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한 8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자유형 200ｍ에서는 한국 선수 유일의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메달리스트인 박태환에 이어 황선우가 두 번째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동메달,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선 4위,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서영(28·경북도청)은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6위(2분11초30)를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세웠던 한국기록(2분08초34)엔 3초 가까이 모자랐다. 하지만 김서영은 2017 부다페스트, 2019 광주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6위를 하는 진기록을 썼다. 기고자 :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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