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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 상대로 1타수 1안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26·사진)이 2022시즌 첫 홈런을 쳤다. 그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벌인 MLB(미 프로야구) 홈경기에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석 1타수 1안타(1타점 1득점)를 기록했다.

0-2로 뒤지던 3회 1사 후 첫 타석에 등장한 박효준은 상대 선발투수 알렉스 콥이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로 던진 시속 151㎞짜리 싱커를 받아쳤다. 타구는 120m를 날아가 외야 우중간 관중석에 꽂혔다. 작년 9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홈런 이후 9개월 만이자, 빅리그 통산 4호 대포였다.

박효준은 2-2로 맞선 5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 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고, 7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61(23타수 6안타)이 됐다. 파이리츠는 4대3으로 역전승했다. 박효준에 이어 잭 수윈스키가 4회, 6회, 9회에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5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박효준은 작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 후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가고 있다. 지난 14일 올 시즌 세 번째로 빅리그에 콜업됐다. 기고자 :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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