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소속팀 佛보르도 3부리그로 강등
올해까지 계약, 이적 가능성 높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0)가 유럽 프로 축구팀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황의조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지롱댕 보르도 소속으로 지난 시즌 11골을 터뜨리며 2020-2021시즌 12골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유럽 무대에서 득점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한동안 부진했으나 6월 국내에서 치른 4차례 A매치 중 브라질과 이집트를 상대로 각각 1골씩 터뜨리며 주가를 한층 높였다.

황의조는 보르도와 2022-2023시즌까지 계약돼 있다. 그러나 팀이 2021-2022시즌 최하위(20위)로 부진하면서 2부 리그로 강등된 데 이어 재정 문제로 프랑스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3부 리그 강등 징계까지 받으면서 이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황의조는 현재 프랑스 리그1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 분데스리가 등 빅리그팀으로부터 잇단 영입 제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1의 마르세유와 낭트, 몽펠리에, 트루아, 스트라스부르에 이어 분데스리가의 샬케가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여기에 18일엔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가 "EPL 소속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 8무 14패(승점 56)로 7위에 올랐다.

황의조가 리그1을 떠나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경우 2022-2023시즌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에 황의조까지 국가대표 공격수 트리오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기고자 : 정병선 기자
본문자수 : 794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