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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황선우(19·강원도청)가 2022 FINA(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선에 올랐다.

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예선을 전체 2위(1분45초79)로 통과했다. 예선 마지막 7조의 2번 레인에서 출발한 황선우는 150m까지 3위였다가 마지막 50m 스퍼트로 2위를 했다. 같은 조의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가 예선 전체 1위(1분45초18)를 했다. 황선우의 자유형 200m 최고기록은 작년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세웠던 1분44초62(한국기록)다. 그의 19일 세계선수권 예선 기록은 본인이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하며 냈던 기록과 같다.

황선우는 이번 세계선수권 첫 경기였던 18일 남자 계영 400m에서 이유연(한체대), 김지훈(대전시체육회), 김민준(강원체고)과 호흡을 맞춰 한국신기록(3분15초68)을 합작했다. 종전 한국기록(3분17초92·2018 아시안게임)을 2초24 앞당겼다.

한국은 예선 12위를 하면서 8팀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김우민(강원도청)은 박태환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 올라 6위(3분45초64)를 했다.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테크니컬(규정 종목)에 출전한 이리영(고려대)은 결선에서 12위(80.5294점)를 했다. 이리영은 허윤서(압구정고)와 짝을 이룬 듀엣 테크니컬에서도 결선에 진출했다. 기고자 :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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