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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인코퍼레이티드

EMP(Electric-Magnetic Pulse)란 핵폭발이나 EMP 무기로부터 발생하는 고출력 전자기 충격파를 말한다. EMP는 전자기기에 과전류를 일으켜 영구적인 파손까지 일으킨다. 이러한 EMP 공격으로부터 IT 전자장비들을 보호하는 것이 'EMP 방호 기술'이다.

EMP 방호 기술은 융복합 기술이다. 열역학·재료공학·기계공학·구조학·무기체계·ICT·전기공학 기술 등이 융합되어야만 최상의 품질과 방호 성능을 갖출 수 있다. 아직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EMP 대책 기술 전문가가 희귀한 상황이다.

특히, 국내에는 아직 EMP 방호 기술력을 제대로 관리 감독할 기관이나 전문가가 없다. 그 와중에 건설 업체들의 무분별한 시공으로 EMP 방호 시설 성능 시험에 많은 예산과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EMP 방호 기술 선두 주자인 예스인코퍼레이티드(대표 정수진·작은 사진)는 30년 이상 주한미군 주요 시설에 EMP 방호 차폐 시스템을 제조·설치·납품해왔다.

현재 예스인코퍼레이티드의 주요 업무는 ▲EMP 방호 캐비닛(랙) 제조 판매 ▲EMP 방호체계 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감리·자문 ▲EMP 방호(항파장)·TEMPEST 방호(항전자) 시스템 제조 설치 등이 있다. 지난해 2월 기술보증기금이 실시한 '특허기술' 평가 결과, 예스인코퍼레이티드의 정수진 대표가 개발한 특허기술 가치는 'AAA~A' 등급을 받았다. 반면 국책 연구기관이 연구·개발한 유사 기술은 'B~CCC' 등급으로 평가됐다.

예스인코퍼레이티드는 국내 미8군 기지 7개소 및 국방부 청사·해군기지 등의 유관기관, 민간 기관들과 함께 총 70여 개의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정수진 대표는 "EMP 무기는 은행 전산망과 국가 정보통신망부터 전력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마비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 EMP 방호 체계에 관련해 선진국보다 우수한 기술을 갖추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고자 : 이예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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