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오후 8시

TV조선은 17일 오후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중후한 매력의 36년 차 중견 배우 이종원과 함께 정겨운 밥상과 넉넉한 인심이 매력인 남해로 떠난다. 남해 최상급 멸치를 사용한 멸치쌈밥 맛집, 반세기 넘게 물회 하나에 정성을 쏟아왔다는 물회 전문점 등을 찾는다.

데뷔 이래 다양한 작품으로 안방 극장을 책임져 온 이종원. 과거 내로라하는 하이틴 스타였던 그는 이제 중견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애 셋 딸린 열네 살 연상 남과 사귀는 딸 때문에 속상해하는 아버지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해 사랑받았다. 실제 딸이 있다는 그는 "극 중 상황과 같은 일이 현실에서 벌어진다면 내 배역이 취했던 극단적인 방법 대신 잘 타일렀을 것"이라고 말한다. '독한 아빠'로 출연했던 드라마 속 모습과 달리 집안에서는 "서열이 최하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선 이종원이 과거 설렁탕, 갈비찜, 김치 사업 등 각종 요식업에 몸담았던 화려한(?) 전력도 공개된다. 본문자수 : 535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