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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500명까지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 세계 최초 개발

송산특수엘리베이터는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한 번에 500명까지 탈 수 있고, 50t 화물도 실을 수 있는 '골리앗 엘리베이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평택캠퍼스·삼성디스플레이·삼성중공업·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LG디스플레이·현대중공업·러시아 키롭스크(KIROVSK) 광산 등 국내외 현장에 송산특수엘리베이터 제품이 설치돼 있다. 송산특수엘리베이터는 2019년 세계일류상품인증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송산특수엘리베이터는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장애인용 휠체어 리프트, 지하 350m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을 잇달아 개발했다. 2019년에는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해가스 등을 차단하는 비상구난(非常救難)용 '엑스베이터'를 상용화했다. 이 제품은 롯데케미칼·현대오일뱅크·LG화학·한화토탈에너지스·베트남 석유화학회사 LSP·인도석유공사(IOCL) 등의 산업현장에 설치됐다.

이 밖에도 송산특수엘리베이터는 천안 나사렛 새꿈학교에 엑스베이터 설치 후 서울 역세권 청년주택 2곳과도 계약했다. 서울 강남과 경기 용인의 주상복합 아파트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신제품(NEP) 인증을 받았고, 2020년 미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

송산특수엘리베이터는 올해 시화 MTV(멀티테크노밸리) 부지에 R&D 연구센터를 건축할 예정이다. 기고자 : 정리=이예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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