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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의장부품 국산화… '악천후에도 보행자 감지' 개발하기도

코리아에프티는 '카본 캐니스터(Carbon canister·엔진이 정지하고 있을 때 연료 탱크와 기화기에서 발생한 증발 가스를 흡수·저장하는 부품)' '플라스틱 필러넥(filler neck·연료탱크 파이프)' '차량용 선쉐이드(sunshade·가림막)' 등 자동차 의장부품 등을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코리아에프티는 국내에 연구·개발(R&D) 센터와 3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중국·인도·폴란드·슬로바키아·미국 등 5개국에 9개의 해외 사업장을 보유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코리아에프티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와 폭스바겐·GM·르노 글로벌·닛산·포르쉐·볼보·스코다·중국 친환경 자동차 업체(Lynk&Co, Li Auto, HOZON)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코리아에프티의 대표 제품은 카본 캐니스터, 플라스틱 필러넥, 선쉐이드 등 각종 자동차 의장부품이다. 코리아에프티는 강화된 환경 법규에 맞는 친환경 자동차용 가열방식 캐니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 등 증발가스 저(低)탈착 조건에서 캐니스터 성능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성공하며 미국 및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코리아에프티의 카본 캐니스터 시장 점유율은 국내 1위, 글로벌 4위이다.

또한, 코리아에프티는 악천후 상황에서도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ADAS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어지럼증 없이 대화면 영상 감상이 가능한 개인용 엔터테인먼트 기기 'VIM(Visual Image Monitor)'까지 선보였다. 기고자 : 정리=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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