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재정건전성·기업효율성 악화

국가 경쟁력 순위가 작년보다 4계단 하락해 27위로 집계됐다. 재정 건전성과 기업 효율성이 악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1위는 덴마크로 작년(3위)보다 2계단 상승했다. 스위스, 싱가포르, 스웨덴, 홍콩 등의 순이었다. 미국은 10위, 독일 15위, 중국 17위 등이고 일본은 우리보다 낮은 34위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은 15일(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국가 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63국이다. 지난해에는 64국 중 23위였다. IMD 평가에서 한국의 순위가 하락한 것은 2018년 27위에서 2019년 28위로 떨어진 이후 3년 만이다. 2020년과 2021년은 23위였다.

IMD는 1989년부터 경제 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등 4개 부문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재정 부문 순위가 26위에서 32위로 떨어졌고, 기업 효율성 분야는 27위에서 33위로 하락했다. '다른 나라에 비해 기업 활동이 효율적이냐'를 묻는 대기업 CEO 설문 평가가 22위에서 35위로 13계단이나 급락했다. 기고자 : 정석우 기자
본문자수 : 537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