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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부터 몸 속 콜라겐 급감
피부 등 체내에서 흡수율 높은
저분자콜라겐 섭취하는게 도움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건강을 지키고 싶은 이들은 스스로의 몸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하고 탄력이 떨어지는 피부 ▲발뒤꿈치 갈라짐 현상 ▲불편한 관절 ▲의지와 상관 없이 새는 소변 ▲잇몸 사이 간격이 벌어진 치아 ▲흐릿한 시야 ▲원활하지 않은 혈액순환 중 증상이 세 가지 이상 나타난다면 몸속 콜라겐이 부족하다는 적신호다.

◇콜라겐 부족 신호…흡수율 높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로 섭취

콜라겐은 우리 몸 어디에나 존재한다. 체내 단백질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피부를 비롯해 수정체·혈관·잇몸·모발 등 다양한 조직들의 결합과 탄력을 담당한다. 그만큼 콜라겐은 우리 몸 속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40대가 되면 그 비율은 서서히 줄고, 60대부터는 몸 속 콜라겐이 더욱 감소한다. 때문에 중·장년층은 노화 방지, 관절 건강 등을 위해서라도 평소 콜라겐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다만 무분별한 콜라겐 섭취보다는 피부 속과 동일한 형태로 분해한 흡수율 높은 트리펩타이드 형태의 '저분자콜라겐 펩타이드'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 가지 아미노산이 결합된 GPH(Gly-Pro-Hyp) 구조의 저분자콜라겐 펩타이드는 섭취 24시간 내 피부와 뼈, 연골 등에 빠르게 흡수된다. 실제 성인 30명이 6개월간 콜라겐을 섭취한 결과,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부르는 동맥경화증의 위험도가 크게 줄었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은 평균 6% 이상 증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40~70대 무릎 관절염 여성 환자 100명이 콜라겐을 섭취했더니 관절 통증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콜라겐 합성 도와주는 비오틴 함께 먹어야"

콜라겐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더욱 좋아지는 성분이 있다. 바로 '비오틴'이다. 비오틴은 단백질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B7으로, 일명 '탈모영양제/탈모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오틴을 투여한 쥐가 콜라겐 합성이 두 배 이상으로 잘 됐다.

다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외부로부터의 섭취가 필요하다. 시중에서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 ▲콜라겐과 비오틴이 함께 함유된 제품 ▲인체적용시험결과가 입증된 제품인지 등을 확인해보는 게 좋다.

[그래픽] 콜라겐 부족 자기진단 테스트

기고자 : 메디컬 리포트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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