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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오른 외식품목 1위

올 들어 가장 많이 오른 외식 품목은 치킨으로 집계됐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외식 물가지수를 구성하는 39개 품목 가격이 모두 작년 말보다 올랐는데, 치킨(6.6%)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현재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의 대표 메뉴(프라이드치킨) 가격은 한 마리당 1만6000∼2만원 수준이다. BBQ, BHC, 교촌치킨, 네네치킨, 굽네치킨, 멕시카나, 또래오래, 지코바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는 작년 말 또는 올해부터 치킨 가격을 마리당 1000∼2000원씩 올렸다. 원재료인 닭고기, 튀김 가루, 식용유 등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치킨 외에도 외식 품목은 일제히 가격이 뛰었다. 자장면은 6.3% 올랐고 떡볶이(6.0%), 칼국수(5.8%), 짬뽕(5.6%) 등의 오름 폭이 컸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인 참가격에 따르면 자장면 가격(서울 기준)은 지난해 12월 5692원에서 지난달 6223원으로 올랐다. 김밥(5.5%), 라면·커피(각 5.2%), 볶음밥(5.0%), 소주·맥주(각 4.9%), 스테이크(4.8%), 된장찌개 백반·해장국·탕수육(각 4.7%)도 올랐다. 기고자 :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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