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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시총 유일한 한국기업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3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상장사 가운데 22위를 기록했다. 세계 100대 시총 기업 가운데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12일 글로벌 회계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2022년 글로벌 시가총액 100대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3월 말 시총은 3420억달러(약 437조원)로 작년 3월 말(4310억달러)보다 21% 감소했다. 순위도 지난해 15위에서 7계단 하락했다.

세계 시가총액 1위는 애플(2조8500억달러)이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사우디아람코(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알파벳(구글 모기업), 아마존, 테슬라, 버크셔해서웨이, 엔비디아, 메타(옛 페이스북), TSMC 순으로 10위에 들었다.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대만 TSMC는 지난 1년 새 시총이 급등하며 올해 새롭게 '톱10'에 진입했다. 대신 중국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밀려났다.

시총 100대 기업은 국가별로 미국(63개), 중국(11개), 영국(4개) 순이었다. 기고자 : 박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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