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직관주의자(콜슨 화이트헤드 장편소설)=흑인 여성 최초로 엘리베이터 조사관이 된 주인공은 가상의 도시에서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의 진실을 찾아간다. 전미도서상을 받은 미국 소설가의 1999년 데뷔작. 은행나무, 1만6000원.

●대통령과 한미동맹(정재용 지음)=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크고 작은 부침을 겪었다. 30여 년간 정치, 외교·안보, 국제 분야를 취재하면서 한미동맹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언론인이 대통령이란 프리즘을 통해 한미동맹 발전의 원동력을 분석했다. 바른북스, 2만1000원.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김영건 지음)=더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서, 눈앞의 일을 더 잘하고 싶어서 책을 읽었다. 아버지에 이어 속초 동아서점을 운영해온 대표가 자신의 독서 기록을 꺼내 보이며 책의 유용함을 이야기한다. 어크로스, 1만5000원.

●녹색 계급의 출현(브뤼노 라투르·니콜라이 슐츠 지음)=프랑스 철학자인 저자가 생산 수단 소유 여부에 따른 마르크스주의적 계급이 아닌 생태주의에 동참하는지를 경계선으로 새로운 계급이 출현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지구의 미래가 이 계급에 달렸다는 것이다. 이음, 1만5000원.

●내가 살인자의 마음을 읽는 이유(권일용 지음)=한국 최초 프로파일러로 꼽히는 교수가 1000명이 넘는 강력범죄자를 만나 그들의 내면 세계를 들여다보며 악의 마음을 분석한다. 21세기북스, 1만8000원.

●생일 없는 아이들(김희진 등 5인 지음)=국내에서 태어나는 모든 이들의 출생이 등록되지는 않는다. 부모가 출생 등록을 하지 않으면 존재를 인정받기 어려운, 그러나 분명히 존재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틈새의시간, 1만5000원.

●두통인류(양하영 지음)=한 사람의 두통을 이해하는 일은 그 사람의 삶 전체를 이해하는 것과 같다. 한의사인 저자가 20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만성 두통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해 '골치 아프지 않게 사는 법'을 설명한다. 파라사이언스, 1만9500원.

●하루쉼표(따뜻한하루 지음)=매일 아침 40만 구독자에게 배달해온 따뜻한 이야기를 책으로 묶어 냈다. 힘든 하루를 보낸 사람,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권하는 짧은 이야기들. 예가, 1만3000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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