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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여신가이드라인 개정되면 새마을금고 등 즉각 출시할듯

은행과 보험사에 이어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 수협 등 상호금융 업계에서도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출시를 준비 중이다.

8일 새마을금고는 "내부적으로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준비 중"이라며 "최종 의사 결정만 되면 바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호금융 주담대 만기는 2017년 3월 만들어진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실상 30년으로 묶여 있다. 이 가이드라인을 개정해야 40년 만기 주담대를 출시할 수 있다. 신협, 농협, 수협 등 다른 상호금융도 이를 위해 금융 당국에 가이드라인을 바꾸는 의견을 냈거나 낼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만기가 40년이라도 실제 그 기간을 채워서 대출을 유지하는 경우보다는 통상 10년 전후로 이사하면서 기존 대출을 갚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대출 기간을 늘리면 대출 한도가 높아지는 이점이 있다.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최장 만기를 기존 33~35년에서 40년으로 늘리면서 시작됐고, 삼성생명 등 보험사들도 40년으로 만기를 늘렸다. 한 상호금융 관계자는 "은행이나 다른 2금융권이 앞서가면서 상호금융업권도 대출 한도를 늘려주기 위해 만기를 늘린 상품을 출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고자 : 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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