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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흐 등과 함께 EPL 공격진

수퍼컴퓨터도 EPL 사무국과 현지 매체들처럼 손흥민(30·토트넘)의 실력을 '공인'했다.

유명 스포츠 베팅업체 벳빅터는 8일 수퍼컴퓨터로 2021-2022 시즌 EPL 선수들의 득점, 도움, 기회 창출 등 각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손흥민이 72.99점을 받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 격인 '올해의 팀'에 뽑혔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살라흐(86.44점·리버풀), 리야드 마레즈(71.82점·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공격진을 형성했다. 벳빅터는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공동으로 얻어낸 손흥민은 이미 선정이 확실한 후보였다"고 설명했다. 정규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살라흐와 함께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EPL 사무국도 손흥민을 올해의 팀 공격수 부문에 올렸다. 또, 영국 BBC는 지난달 하순 손흥민을 '팀 오브 더 시즌'에 선정하며 "시즌 내내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페널티킥 없이 리그 최다인 23골을 넣는 숨 막히는 활약을 펼쳤다"며 손흥민을 팀 오브 더 시즌으로 뽑았다. 기고자 :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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