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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오후 8시

TV조선은 8일 오후 8시 '퍼펙트 라이프'를 방송한다. 데뷔 37년 차,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사랑받아온 배우 윤예희가 출연한다. 이날 윤예희는 평소 대중에게 보여온 도시적인 이미지와 상반된 털털한 일상을 공개한다. 아침부터 구수한 보리차를 끓이고, 부지깽이, 생고사리, 엄나무순, 개두릅 등 제철 나물을 직접 무쳐 지인에게 선물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윤예희는 4년 전 치매 판정을 받은 어머니의 요양원 근처에 살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 사태로 면회를 가지 못했다"며 아쉬워한다. 동시에 "우리 엄마처럼 자존심 강한 사람은 못 봤다. 그렇기에 치매에 안 걸릴 줄 알았다. 너무 많이 울었다"며 어머니의 치매 소식을 전해 들었던 당시의 안타까움을 전한다. 올해 55세를 맞은 윤예희가 자신의 영정사진과 유서를 미리 준비해둔 사연도 공개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병을 앓게 된 후 혼자 살면서 누군가에게 내 입장을 전달해두어야겠다"는 생각에 유서를 썼지만, "쓰면서 눈물이 나 지우고 찢기를 반복했다"고 고백한다. 본문자수 :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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