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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지인은 지난 2019년 말 30여 년 직장 생활 후 헬스클럽 문을 열었지만 서너 달 만에 코로나가 닥치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로 지내다 작년 10월 폐업 신고를 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폐업자의 경우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영업 중인 업체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3월부터가 아닌 올 1월 1일 이후 폐업한 업소에만 손실보전금을 지급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많다. 2021년 말까지 폐업한 업소들은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방역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는데도 한 푼도 못 받기 때문이다. 손실보전금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구제 대책을 마련해야 하다. 기고자 : 심진만 경기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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