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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도 0대3 패… 日 전승 1위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 1주 차 4경기 모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45·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 랭킹 16위)은 6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대회 1주차 예선 4차전에서 캐나다(세계 15위)에 0대3(21-25 13-25 16-25)으로 졌다. 강소휘(25)와 이선우(20)가 팀에서 가장 많은 7점씩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한국은 지난 2일 일본(세계 7위), 4일 독일(세계 12위), 5일 폴란드(세계 10위)에도 0대3으로 패했다.

한국은 출전 16국 중 유일하게 첫주 내내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해 최하위인 16위로 처졌다. 일본이 4전 전승으로 1위를 달렸다. 도쿄올림픽 이후 김연경(34), 양효진(33), 김수지(35) 등 기존 베테랑들이 떠난 한국 대표팀은 새 감독을 선임하고 세대교체에 나섰으나 첫 대회에서 고전하고 있다.

VNL은 3주간 예선 풀리그를 거쳐 상위 8팀을 가려낸 뒤 결선을 치른다. 여기서 세계 랭킹을 끌어올려야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기대해볼 수 있다. 기고자 :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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