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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원은 124명 늘어 650명
기초단체장은 1명 줄어 7명

6·1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를 제외한 광역·기초의원 여성 당선인 비율이 전체의 22.6%로 집계됐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광역·기초의원 여성 당선인은 전체의 19%로, 4년 만에 여성의 지방자치 참여가 더 활발해졌다고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체 시·도의원 지역구 당선인 779명 가운데 여성은 115명(14.7%)으로 집계됐다. 지역구 기초의원 2601명 중에서는 여성 당선인이 650명(25%)이었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 단계부터 가산점 부여, 비율 할당 등으로 여성의 정치 참여 독려에 나섰다.

2018년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는 여성 지역구 당선인이 시·도의원 98명(전체 13.2%), 기초의원은 526명(20.7%)이었다. 4년 만에 여성 광역·기초의원 당선인 비율이 3.6%포인트가량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226개 기초단체장에서 여성 당선인은 7명(3%)에 불과했다. 이는 2018년과 비교(여성 당선인 8명)했을 때 1명이 줄어든 것이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0.15%포인트 격차로 석패하면서 여성의 광역단체장 진출도 무산됐다. 여성 광역단체장은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시작된 이래 27년째 나오지 않고 있다. 기고자 :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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