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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무료 법률 지원을 신청한 불법 사금융 피해자가 1년 새 90% 급증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무자 대리인(변호사) 무료 지원'을 신청한 불법 사금융 피해자는 1200명으로 전년(632명) 대비 89.9% 증가했다.

신청자 연령별로는 20·30대가 68%로 가장 많았다. 다른 연령대는 신청자 1년 전보다 모두 감소한 데 반해 20·30대 비중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작년 채무자 대리인 지원 신청자 중 2건 이상의 채무를 보유한 다중채무자는 46%(549명)로 1년 만에 14%포인트 증가했다.

불법 사금융 피해를 입고 있는 경우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나 불법사금융신고센터(국번 없이 1332번), 법률구조공단(국번 없이 132번)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법률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기고자 :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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