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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PGA에 전념하겠다＂ 밝혀

전(前) 세계 1위 더스틴 존슨(38·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자금 지원을 받아 출범하는 수퍼 골프 리그(정식 명칭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한다.

수퍼 골프 리그를 운영하는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는 오는 9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리그 첫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48명 중 42명을 1일 발표했다. 존슨을 비롯해 재미 교포 케빈 나(미국)와 리 웨스트우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함됐다. 수퍼 골프 리그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가 비판을 받았던 필 미켈슨(미국)과 김주형 등 한국 선수들은 1차 명단에는 없었다.

이 기간 열리는 PGA투어 캐나다오픈 홍보대사이기도 한 존슨은 과거 미국프로골프(PGA)에 전념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존슨 측은 "계속 고민을 하다가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퍼 골프 리그 첫 대회 총상금은 2500만달러(약 310억원)에 달한다. 우승자는 400만달러(약 49억원)를 받는다. 기고자 : 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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