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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 전반에 걸친 사업 추진… 탄소중립 실현·갯벌 기능회복 등 생태계 연구까지

    김수정 객원기자

    발행일 : 2022.05.31 / 기타 E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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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이 생명의 보고(寶庫)인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해양환경 전반에 걸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의 보전과 이용을 선도하는 해양환경 국민 플랫폼 기관'을 목표로 ▲해양 부유 쓰레기 및 침적 폐기물 수거 ▲해양환경 모니터링 및 관리 ▲해양생태계 보전 및 복원 ▲오염물질 수거·처리 ▲해양오염 예방 및 대응 ▲해양환경 교육·연구 개발 ▲국제협력사업 등을 수행 중이다.

    ◇해양오염 대비 등 국가 해양환경에 대한 종합적 관리 수행

    공단은 1995년 여수 앞바다에서 좌초된 씨프린스호 사고를 계기로 탄생했다. 해양오염 대비 및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절감해 1997년 1월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으로 출범했다. 2008년 1월 해양환경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해양환경공단으로 확대·개편됐다.

    2007년에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로 바다가 오염됐을 때 약 7개월에 걸친 방제작업을 수행했다. 현재 24시간 방제 대응 태세를 구축해 오염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출동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5000t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 건조를 완료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해양환경 및 생태계 연구로 탄소중립 실현 및 갯벌 기능 회복

    공단은 해양수산 분야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블루카본(Blue Carbon·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현황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에서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갯벌이 약 1300만t의 탄소를 저장하고, 매년 최대 49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올해 시작하는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조성 기술개발' 연구로 해양생태계의 신규 탄소 흡수원을 발굴·개발해 국제사회 인증까지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콘크리트 구조물 중심의 인공해안선을 친환경·탄소흡수 소재로 복원해 연안의 탄소 흡수 기능까지 재생할 계획이다.

    현재 ▲서산 웅도 ▲순천 화포해역 ▲신안 암태~추포도 등 전국 7개소에서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랜 기간 방치된 폐염전·폐양식장 등 훼손된 갯벌을 약 27만㎡ 복원하고, 생태계 기능 저하 및 퇴적환경 변화를 초래하는 제방을 약 1.62km 제거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새로이 갯벌 식생 복원사업을 시작하며, 해양보호구역 확대도 추진 중이다.

    한편, 바다 오염에 대한 국민 우려 불식과 정부 정책 수립을 위해 해양환경 및 생태계 조사·분석을 지속해서 수행하고 있다.

    ◇해양쓰레기의 전주기적 관리와 대국민 인식 증진 추진

    공단은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예방→수거→재활용으로 이어지는 해양쓰레기의 전(全)주기적 관리와 대국민 인식 증진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쓰레기 성상(性狀)과 계절별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1998년부터 지금까지 총 19만1937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해왔다.

    올해부터는 재활용 시범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폐어망류 등을 나일론 원료로 재탄생시킨 후 신발·의류 등 '새활용(upcycling)' 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국민들의 해변 및 연안 관리에 대한 책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반려해변제도(Adopt-a-Beach)도 도입했다. 제주 지역 3개 해변(금능·표선·중문색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전국 31개 해변에서 34개 기관이 관리 중이다. 이마트·포스코·한국P&G·테라사이클 등과 함께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10년 해양환경교육원을 개원해 전 국민 대상의 해양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래세대에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공단 본사 1층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해양환경체험관 '키즈마린파크'도 조성했다.

    한기준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전문역량 ▲안전우선 ▲열린혁신 ▲협력성장 4대 핵심가치 중심으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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