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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선 원장의 호흡블루스

" 코로나가 장기화하며폐·호흡기 건강에대한 우려가커지고 있다. 이 시기호흡기 건강에더욱 신경 써야 하는사람이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들이다.COPD는 기관지의만성적인 염증과폐포의 이상을동반하는 폐질환이다. ▲호흡 곤란▲기침 ▲가래▲흉부 압박감▲전신 무기력증 등이주요 증상이다."

COPD의 대표적인 원인은 흡연이지만 미세먼지, 배기가스, 만성 알레르기 등도 COPD의 발생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COPD 환자는 폐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가벼운 호흡기 감염증도 치명적일 수 있어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황사, 매연, 미세먼지, 담배 연기 등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폐포에 유해 물질이 지속적으로 쌓인다. 기관지의 가장 끝에는 포도송이 같은 허파꽈리 '폐포'가 있는데, 폐포는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시켜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에 유해 물질이 쌓이면 폐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호흡이 불편해진다.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가래가 지속하고 기침이 발생한다. 흡연 등 유해 물질이 기관지를 계속 자극하면 염증 반응이 일어나며 객담이 증가하고 기관지의 평활근이 손상된다. 기침과 가래가 나오는 증상이 2년 동안 지속하면 만성 기관지염에 해당한다. 여기에 기도가 점차 좁아지는 폐쇄 증상이 동반되면 COPD로 진단이 내려진다. 금연을 하더라도 폐 안에 쌓인 타르는 곧바로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허파꽈리는 계속해서 손상받을 수 있다. 폐포를 재생시키고, 추가적인 기능 소실을 막는 것이 COPD 치료의 핵심이다.

◇염증 줄이고 폐 재생시켜 COPD 치료해

COPD는 비가역적인 기류 폐쇄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기도가 좁아지고 폐포의 기능이 약화된다. COPD는 증상이 더 악화하는 것을 막는 치료에 중점을 둔다. 폐와 기관지에 발생하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축적된 염증 물질로 인해 가스 교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는 폐포의 상태를 개선하면 된다. 한의학적으로 COPD를 치료하는 방법이 이것이다.

영동한의원의 'K-심폐단'은 COPD를 치료하기 위해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됐다. 'K-심폐단'은 '심폐단'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폐뿐만 아니라 심장의 기능까지 개선하는 약이다. COPD 환자는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체내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진다. 산소가 부족해지면 심장의 근육과 혈관이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생길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폐와 심장을 같은 장기로 본다. 폐의 건강이 악화하면 심장에도 문제가 생기고, 심장 기능이 저하하면 폐 기능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K-심폐단은 COPD 환자의 저하된 심장과 폐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주안점을 둔다. 첨가된 사향, 녹용 등 고가의 귀한 약재는 폐 면역력을 올려 기관지와 폐포의 재생을 돕는다. 또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강심(强心) 작용을 한다. 심폐단 겉에는 99.9％ 순금박을 코팅해 약효가 오래 지속하도록 했다. 순금박은 몸에 축적된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켜 폐를 깨끗하게 하고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K-심폐단과 김씨녹용영동탕을 함께 복용하는 '칵테일 한방 복합요법'을 시행하면 더 좋다. 빠르면 3~4개월, 길면 1년 안에 호흡 곤란, 기침, 가래 증상이 개선된다. 폐포 사이사이에 쌓여 산소 교환을 방해하는 염증을 제거하고, 기관지에 쌓인 객담을 청소해 숨길을 틔워주는 청폐(淸肺)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첨가된 녹용, 녹각교, 당귀, 홍화자, 토사자 등 다양한 약재들은 약화한 폐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기관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호흡기 건강을 개선한다. 하지만 불편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폐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꾸준한 폐 건강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한방 치료, 식욕 부진·전신 무기력증 개선에도 효과적

COPD의 한방 치료는 호흡기 증상뿐 아니라 전신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COPD를 오랜 기간 앓아온 환자는 기력 저하, 식욕 감퇴, 급격한 체중 감소 등 전신적인 건강 악화를 호소한다. 칵테일 한방 복합요법을 시행하면 심폐기능을 비롯한 전신 면역력이 향상돼 무기력증과 식욕 저하를 개선할 수 있다. 호흡 곤란과 전신 무기력증이 개선되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된다.

칵테일 한방 복합요법 실시와 꾸준한 호흡 재활·생활 관리를 병행하면 COPD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특히 금연은 COPD 환자의 필수적인 치료법 중 하나이다. 배기가스, 미세먼지 등 오염 물질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적당히 숨이 찰 정도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 심폐지구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COPD를 진단받지 않았어도 과거 흡연을 한 적이 있거나 유해 물질에 노출된 적이 있다면 호흡기 증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40세 이상 흡연자에게서 기침, 가래,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지속한다면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COPD 환자의 대다수는 폐렴, 폐결핵 등 호흡기 질환에 걸렸던 병력이 있으므로 폐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면 작은 증상도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많은 COPD 환자가 초기 증상을 가볍게 여겨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친 채 병원에 방문한다. COPD 치료의 첫 단계는 조기 진단과 꾸준한 생활 관리다. 가볍더라도 불편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른 시일 내 검사받기를 권유한다. 기고자 : 김남선 영동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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