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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새 환경 캠페인 'RE: EARTH(리얼스)'를 시작한다. 2004년 4월, 유통업계 최초로 시작한 환경 캠페인 'GREEN LOTTE'를 계승한 캠페인이다.

우선 오는 1일부터 23일까지 롯데백화점 통합 앱에서 기부 챌린지를 진행한다. 통합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고객이 클릭하면 1회당 1000원을 적립해 롯데백화점이 기부하는 방식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기부 챌린지를 통해 환경보호 기금을 마련, 이를 환경 재단에 기부하고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는 '롯데백화점 온라인 환경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31일부터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500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접수부터 작품 제출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미술 대회 주제는 '지구를 지키는 작은 습관'으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색연필과 본인 작품으로 만들어진 드로잉 북을 증정한다.

오는 8월엔 최근 방문객이 급증해 쓰레기 문제가 커진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과 강원도 양양 중광정 해수욕장을 찾아 비치코밍(해변을 빗질하듯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 부스 'RE:E ARTH MARKET'을 운영한다. 각종 도구를 대여하고, 고객들이 주워온 쓰레기 무게만큼 친환경 굿즈로 교환해주는 활동을 한다. 또 부스와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RE:JOICE' 캠페인은 대상을 여성에서 남녀노소, 가족, 반려동물로 확대한다. 심리 상담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심리 상담소 내 원데이 클래스 운영을 확대하며, 사회 취약 계층을 찾아가는 심리상담 '마음돌봄 프로그램' 5기를 운영한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롯데갤러리 전 점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RE:JOICE(리조이스) 전시회'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는 7~8월에는 로레알 그룹과 함께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친환경 뷰티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고자 : 조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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