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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Golfzon Leadbetter Academy)'가 우크라이나 골프 유망주 미카일로 골로드(Mykhailo Golodㆍ15)를 후원하며 꿈의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

골로드는 10살에 골프를 시작해 지금은 세계적인 프로 골퍼를 꿈꾸는 우크라이나의 골프 주니어 국가대표다. 우크라이나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4차례 우승하고, 세계 주니어 골프대회에서는 6차례 우승한 바 있다. 자신의 꿈을 좇아 지난 2월까지만 해도 오는 7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운이 감돌며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해 오자 골로드는 자신의 SNS에 전쟁을 막아달라는 이야기와 함께 올 7월 열리는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꼭 출전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적었다. 이 소년의 간절한 소망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전 세계에서 격려와 응원이 이어졌다. 골로드의 메시지는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소속 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마음도 움직였고, 뒤이어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도 지원에 나서면서 골로드의 미국행이 성사됐다.

현재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는 골로드의 상황을 고려해 주니어 보딩 프로그램에서 무료 교습을 받을 수 있는 전액 장학생 자격과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숙소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골로드는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가 제공하는 체계적인 레슨 시스템을 통해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스윙이 정교해지고, 퍼팅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타수가 꾸준히 줄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골프존이 골로드에게 미화 1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골로드가 향후 세계 대회에 참가해 안정적으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한편, 골프존뉴딘그룹의 지주회사인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지난 2018년 글로벌 골프 아카데미 사업에 진출하며 '레드베터 골프 아카데미(Leadbetter Golf Academy)'를 인수했고, 이후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로 이름을 바꿨다. 레드베터 골프 아카데미는 영국 출신 세계적인 골프 교습가인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1983년에 설립한 골프 아카데미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13개국에서 3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기고자 : 조성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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