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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충전 필요한 분? BMW가 달려갑니다

    김아사 기자

    발행일 : 2022.05.30 / 경제 B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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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 사회 봉사

    BMW코리아가 대용량 배터리로 제작된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를 활용해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를 국내에 들여와 사회복지관, 재난 사고 발생 지역 등 전기 충전을 필요로 하는 곳에 탄소 배출량이 적은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3월 BMW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넥스트 그린 투고'라고 불리는 에너지 저장소를 처음 공개했다. BMW 전기차 i3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팩 8개와 전력 제어 장치(BMS), 전력 공급 및 제어 장치(PCS)로 구성된 ESS(에너지 저장시스템)를 제작한 후 이를 5t 트럭에 탑재한 거대한 이동형 충전 시설이다. BMW코리아는 지난 2019년 제주에서 풍력으로 얻은 전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소 'e-고팡'을 선보인 바 있다. 고팡은 제주 방언으로 저장소란 뜻이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 측은 "고정형이었던 e-고팡의 단점을 보완해 이동이 가능하게 만든 에너지 저장소가 바로 '넥스트 그린 투고'"라고 설명했다.

    넥스트 그린 투고는 이동식 전력 공급원으로 흔히 사용되는 디젤 발전기와 달리 소음이 적고 유해 물질이나 분진을 배출하지 않는다. 넥스트 그린 투고 1대를 시간당 5kW씩 1000시간 운용할 경우 디젤 발전기를 사용할 때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이 12t가량 저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유 4900L를 쓰지 않는 효과 또는 555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이동식으로 제작돼 장소나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 17일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인천관광공사와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래재단은 인천관광공사 주관 공익행사와 사회복지기관, 재난 사고 발생 지역 등을 순회하며 전력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 전기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 관련 교육도 제공한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 관계자는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며 "에너지 저장소 차량을 교육이나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관에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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