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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금리인상에 9억 초과 청약 경쟁 '뚝'

    정순우 기자

    발행일 : 2022.05.30 / 경제 B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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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이 작년 7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까지 가파르게 오르자 수요자들이 몸을 사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청약을 받은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은 9.4대1로 나타났다. 작년 연평균 경쟁률(64.7대1)의 7분의 1 수준에 그친다. 같은 기간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아파트(31.3대1→20.9대1), 6억원 이하 아파트(17.3대1→9.2대1)도 경쟁률이 낮아졌지만 9억원 초과 아파트에 비하면 그 정도가 훨씬 덜하다.

    9억원 초과 아파트의 인기가 급감한 주된 이유로는 대출 규제가 꼽힌다. 올해부터 DSR이 잔금 대출에 적용되면서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40%를 초과할 수 없게 됐다. LTV(담보인정비율)상 대출 한도가 넉넉해도 소득이 낮으면 실제 대출액이 줄어드는 구조다. 작년 7월 0.5%였던 기준금리가 5차례 인상되면서 이달 1.75%까지 치솟은 점도 수요자들에겐 부담이다.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는 주택금융공사 등 공기업 보증이 안 되기 때문에 9억원 미만 아파트보다 기본적으로 중도금 대출 금리가 높다.
    기고자 :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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