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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삼성생명·女포스코에너지, 프로탁구 원년 통합 챔피언

    김상윤 기자

    발행일 : 2022.05.30 / 스포츠 A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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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에너지와 삼성생명이 남녀 프로탁구 원년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전혜경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에너지는 28일 수원 광교씨름체육관 내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프로탁구 코리아리그(1부 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삼성생명에 3대1로 이겼다. 정규 리그를 1위로 마친 포스코에너지는 1차전 승리만으로 챔피언에 올랐다.

    포스코에너지는 에이스 전지희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17세 신성 김나영이 단식 2경기를 모두 잡으며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김나영은 1단식에서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최효주를 시종일관 공격으로 몰아붙이며 2대0으로 제압했다. 김나영은 팀이 3복식까지 매치스코어 2-1로 앞선 가운데 4단식에 나서 변서영을 상대로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두 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승리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중학교를 졸업한 김나영은 신유빈(18·대한항공)처럼 고교 진학 대신 실업팀 입단을 택했다. 지난달 20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가장 먼저 태극마크를 달며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김나영은 "언니들이 열심히 응원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남자부에서도 삼성생명 막내 조대성(20)이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상대로 2점을 따내며 팀 우승을 완성했다. 조대성은 맏형 이상수와 함께 나선 3매치 복식에서 승리를 거둔 뒤 마지막 5단식에서도 조승민을 누르며 매치스코어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조대성은 "이번 대회가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국 최강자 장우진이 버틴 국군체육부대는 장우진이 2·4단식을 따냈으나 나머지 3개 매치를 모두 내줬다.
    기고자 :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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