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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성 발탁… 특허청장에 이인실

    최경운 기자

    발행일 : 2022.05.30 / 종합 A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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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복지·식약처장에 이어… 30년넘게 지재권 다룬 변리사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신임 특허청장에 이인실(61·사진)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을 임명했다. 지난 26일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에 여성 인사 3명을 지명한 데 이어 또 여성 인사를 차관급 청장에 발탁한 것이다.

    이 신임 특허청장은 부산대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1985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 김앤장에서 지식재산 관련 일을 하다가 유학을 떠나 미국 워싱턴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에는 고려대에서도 법학 박사 학위를 땄다. 국제변리사연맹 한국협회장, 세계전문직여성(BPW) 한국연맹 회장, 대한변리사회 부회장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이 청장에 대해 "부산대 출신 첫 변리사이자, 한국의 세 번째 여성 변리사로서 30년 이상 지식재산권 분야에 종사한 최고 전문가"라고 했다. 여성 전문가란 점을 인선에서 고려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청장 인선에는 윤 대통령의 '여성 발탁' 인선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인 시절의 1차 조각(組閣) 인선 때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중 여성이 3명(17%)에 불과해 '남성 편중 인사'란 지적이 취임 후에도 계속 이어지자 여성 인재를 과감히 발탁하는 쪽으로 선회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 기자회견과 24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접견 때 내각의 '성비(性比) 불균형' 지적이 나오자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남은 고위 공직 인사에서도 '남성 편중'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여성에게 기회를 줄 공산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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