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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이 보험 가입고객에게 제공하던 건강 관리 프로그램 '메디케어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메디케어 서비스는 건강 관리부터 진료예약, 간호사 동행 및 치료 지원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번 개편을 통해 범위를 확대했다.

어린이 보험 가입 고객을 위해 '이른둥이(미숙아) 육아 케어', '365일 24시간 건강상담', '이유식 상담'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 질병 발생시 특화 서비스로 '차량 에스코트'와 '건강식 딜리버리' 서비스도 새로 개설했다.

신설된 '이른둥이 육아 케어'는 최근 고령 임신과 난임 시술 등 사회 환경적 요인에 의해 늘어난 이른둥이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응급상황 대처, 건강 관리 등 전문 육아 케어 정보 제공과 함께 필요 시 전담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육아 교육을 지원한다. 또 어린이 보험 고객의 전문의료진 건강상담 서비스 운영 시간을 365일 24시간으로 확대해 야간, 주말 및 공휴일을 포함해 언제든 전문의료진과 직접 건강상담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이외에도 중대 질환 발생시 '간호사 병원동행'과 '건강식 딜리버리'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저당 식단, 장수 식단, 당뇨 식단 등 고객이 선택한 질병 회복용 식단을 가정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중대질환으로 입·퇴원 시 편리한 이동을 돕는 '차량 에스코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개편된 메디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고객 가족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난 2019년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인구구조 변화로 보험산업의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유 고객의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그 중 현대해상의 '하이헬스챌린지'는 다양한 디지털 스타트업들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건강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질병, 영양 등 건강과 관련한 1:1 상담 서비스, 맞춤형 건강정보, 라이브 운동 수업 등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서 능동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고객이 건강관리 활동을 통해 수집한 포인트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몰도 운영 중이다. 현대해상은 '하이헬스챌린지'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영역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응대 및 현장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서비스의 디지털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현대해상은 AI 음성봇을 활용해 고객의 보험계약대출 및 완전판매 모니터링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AI음성봇을 활용한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서도 동일한 고객서비스 및 영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네이버 검색에서 바로 연결되는 챗봇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있다. 고객의 스마트폰 기기를 이용해 지문 촬영만으로 보험 계약을 체결 할 수 있는 전자 청약 서비스를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대해상 측은 "챗봇 서비스와 전자 청약 서비스 등 선행 경험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 접목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고자 : 최승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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