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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삼성화재가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란 IT인프라 서비스 제공 전문 업체를 통해 필요한 만큼의 자원을 사용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것이다. 삼성화재는 그동안 내부 시스템 전체를 전용 데이터센터에 구축해 사용해 왔다.

삼성화재 측은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한 IT인프라 서비스 제공 체계를 갖추었으며 향후 다른 시스템에도 적용하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물리적 인프라 자원 확보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형태여서 시스템 도입 후에는 불필요한 비용을 아낄 수 있으며, 절감한 비용은 안정적인 인프라 자원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에서는 '금융분야 클라우드 규제 개선 방안'을 통해 금융회사 중요업무 클라우드 이용시 사전(事前) 보고를 사후(事後) 보고로 전환하는 등 규제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확대는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IT시스템 운영을 총괄하는 IT전략팀 이상목 상무(CIO)는 "이번 도입이 삼성화재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IT인프라 서비스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기고자 : 최승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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