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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MB 사저 이어… 홍성열, 文 사저(양산시 매곡동)도 샀다

    김경화 기자

    발행일 : 2022.05.27 / 사회 A1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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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13년만에 17억5000만원
    양산 평산마을 사저 짓는데 사용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시 매곡동 사저를 매입한 인물은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홍 회장은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사저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를 잇따라 매입했다.

    26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매곡동 문 전 대통령 사저 소유자가 문 전 대통령에서 홍 회장으로 바뀌었다. 소유권 이전은 지난 2월 17일 매매에 따른 것으로 지난 25일 소유권 이전 접수가 됐다. 홍 회장은 이번에 문 전 대통령의 매곡동 사저를 사들이면서 생존해 있는 전직 대통령 3명의 사저를 소유하게 됐다.

    문 전 대통령은 2009년 8억7000만원에 사들인 매곡동 건물과 부지를 13년 만에 26억1662만원에 매각했다. 이 거래로 17억4662만원의 차익을 봤다. 단독주택이라 거래가 많지 않지만 주변 시세보다 다소 비싼 가격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머물고 있는 양산시 지산리 평산마을 사저를 짓는 데 매곡동 사저를 매각한 돈을 썼다고 밝혔다. 매입자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렸지만, 등기 이전이 늦어져 전날까지도 정체가 확인되지 않았다.

    문 전 대통령과 홍 회장이 어떤 인연으로 집을 사고팔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측은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 방식으로 집을 사고판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오아울렛 측은 "회장 개인의 일이라 알지 못한다"고 했다.

    홍 회장은 지난해 공매에 부쳐진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집을 111억5600만원에 낙찰받았고, 2017년에는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집을 67억5000만원에 매수했다. 논현동 사저는 이 전 대통령이 1978년 8월 매입해 구속 전까지 거주했던 곳이다. 박 전 대통령은 1990년부터 2013년 2월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까지 약 23년간 삼성동 사저에서 거주했다. 2015년에는 마리오아울렛 법인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소유하고 있던 허브 체험 농장 '허브빌리지'를 115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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