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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등 실물자산이 낫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시기에 투자하지 않고 묻어둔 현금을 '쓰레기'에 비유했던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사진>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 시각) "주식은 더 쓰레기"라고 말했다. 달리오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참석 중 CNBC와 인터뷰에서 "현금은 여전히 쓰레기다. 하지만 주식은 (현금보다) 더 쓰레기"라며 "지금은 현금과 주식 대신 부동산 같은 실물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달리오는 "모든 사람들이 주식을 매수하고 모든 것이 오르기를 바라는 것은 문제"라며 "시스템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S&P500 지수가 7주 연속 하락하는 등 증시가 폭락세를 보임에 따라 주식 투자를 통해 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한편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가상 화폐 대부분은 화폐가 아니라 쓰레기"라며 "비트코인이 800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가상 화폐는 아무 가치가 없다"며 "평생 모은 돈을 투기로 날리는 사람들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기고자 :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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