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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최측근, 민주당 시의원들과 서울시의회서 선거 전략 논의 정황

    김은경 기자

    발행일 : 2022.05.26 / 사회 A1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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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결집 흩트려놔야" 녹취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논란
    조희연 측 "선거캠프와 무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조희연<사진> 후보의 측근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만나 선거 전략을 논의한 정황이 25일 드러났다. 이날 채널A에 따르면, 신종화 전 서울시교육감 비서실장이 전날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을 만나 교육감 선거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조희연 후보가 출마 선언을 하고 직무가 정지될 때까지 비서실장을 맡다가 5월 중순 사임했다.

    공개된 녹취에는 신 전 비서실장이 "조전혁으로 집중되는 보수의 결집을 흩트려 놓아야 한다" "조씨가 세 명(진보 진영 조희연, 중도·보수 진영 조전혁·조영달 후보)인데, 세부적으로 준비가 될 부분"이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방자치교육법은 정당의 대표자와 간부 등이 선거에 관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교육감 선거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조희연 후보 선거본부 관계자는 "캠프에서 직책을 맡고 있거나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해 활동하는 분이 아니다"라고 했다. 선거 캠프와 관계 없는 단독 행동이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하지만 신 전 비서실장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교육청 사직의 변을 올리고 "조희연님의 서울교육감 재도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조희연 교육감님께서 다시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보도가 나온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작은 의원 모임에 참석을 요청받아 교육감 선거 관련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다"고 했다. 본지는 신 전 비서실장의 입장을 직접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기고자 :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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