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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국민대표에게 대통령 손목시계 선물

    김은중 기자

    발행일 : 2022.05.26 / 종합 A1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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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집무실 초대, 감사 표시
    배우 오영수 "대통령실 소박"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1호 기념품'으로 제작된 대통령 손목시계<사진>가 25일 대중에게 처음 공개됐다. 역대 정부 모두 이른바 '대통령 시계'를 만들어 청와대(대통령실)를 찾는 손님이나 사회 각계 인사에게 선물해왔는데, 한때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수십만 원에 거래됐을 정도로 대중의 관심이 컸던 물건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지난 10일 취임식에서 함께 연단에 올랐던 '국민희망대표' 20인을 집무실로 초청해 취임식 참석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윤 대통령이 참석자들 손목에 채워준 기념 시계는 이날 처음 공개된 것으로, 대통령실은 "실사구시적 국정 운영을 천명한 윤 대통령의 철학을 반영해 심플함과 실용성에 중심을 뒀다"고 했다.

    시계 앞면에는 봉황과 무궁화로 구성된 황금색 대통령 표장(標章)과 함께 '윤석열' 세 글자를 손글씨로 새겼다. 뒷면에는 취임식 슬로건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문구가 적혔다. 남성용·여성용 1종씩 제작됐는데 대통령실은 "시계산업조합으로부터 업력이 20년 이상 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추천받아 제작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때 제작된 시계의 경우 제작 원가가 4만~5만원으로 알려졌지만,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 '이니시계'라 불리며 약 7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집무실을 찾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인기 배우 오영수(77)씨는 전날 공개된 청와대 내부 사진을 언급하며 "오늘 여기와 비교하는 것이 우습지만 참 소박하고 아름답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이라 으리으리할 줄 알았는데 다른 데랑 똑같지 않나요?"라고 물은 데 대한 답변이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개방과 관련해 "한두 달 지나면 언제든지 (제한 없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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