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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운용 104조원… 'ETF 명가'의 노하우 수출

    김은정 기자

    발행일 : 2022.05.25 / 기타 F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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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에서 약 27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며 ETF 강자로 자리매김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에서도 ETF로 유명하다. 미국·캐나다·홍콩 등 미래에셋이 해외에서 운용하는 ETF 규모가 4월 말 기준 104조1000억원으로, 총 73조7000억원인 국내 ETF 전체 시장 규모보다 크다.

    2006년 한국거래소에 'TIGER ETF' 3종목을 상장하며 시작된 미래에셋의 ETF 사업은 2011년 홍콩 거래소 ETF 상장으로 해외로 뻗어가기 시작했다. 국내 운용사 중 최초의 해외 상장이었다. 같은 해 캐나다의 ETF 운용사인 '호라이즌스(Horizons) ETFs'를 인수하면서 한국 ETF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알렸다. 호라이즌스는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가 아닌,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골라 담는 액티브 ETF의 강자다. 2017년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ETF인 '마인드(MIND) ETF'를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주목받는 운용사 'Global X(글로벌엑스)'를 인수하면서 미국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글로벌엑스는 기술 발전, 인구 구조, 기반 시설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테마형 ETF를 두루 갖췄다. 4월 말 기준 운용 규모가 미국에서만 51조2000억원이다. 2019년에는 다이와증권그룹과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 'Global X Japan(글로벌엑스 재팬)'을 설립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은 신흥 시장으로도 뻗어나가고 있다. 2012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진출, 이듬해 아시아 운용사 최초로 중남미 지역에 ETF를 상장했다. 2018년에는 브라질 진출 10주년을 맞아 브라질 증권거래소에 브라질 최초 채권 기반 ETF를 상장했다. 지난 4월에는 미래에셋 브라질 현지법인 사명을 'Global X Brazil(글로벌엑스 브라질)'로 변경하고, 브라질 증권거래소에 글로벌엑스 ETF 19종목을 상장하는 등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기고자 :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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