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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첨단 농업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팜(지능형 농장)을 선도할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청년들에게 현장 밀착형 교육을 제공하고 창업·취업도 지원하는 등 미래 청년 영농인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교육생들은 8월 중 안내 교육을 받은 뒤 9월부터 20개월 동안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전공에 관계없이 스마트팜 영농 기술 습득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들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보육센터에서 현장 밀착형 교육을 받게 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을 위한 실습온실과 첨단 스마트팜 임대온실, 스마트팜 전후방 기업 지원을 위한 실증 시설을 조성한 스마트팜 단지다.

교육과정은 스마트팜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ICT), 데이터 분석 등의 기초이론 교육 2개월(180시간 이상), 보육센터 실습장 또는 스마트팜 선도 농가 등을 활용한 교육형 실습 과정 6개월(480시간 이상), 자기 책임하에 작물의 전 생육 기간 동안 영농 경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경영형 실습 과정 1년(960시간 이상)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형 실습 과정과 경영형 실습 과정 중에는 스마트팜 분야 전문가의 현장 지도와 조언을 받아 영농 실습을 하고, 국내 스마트팜 선도 농가 견학 등을 통해 작물 재배 요령을 습득할 수 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스마트팜 취업·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혜택을 준다. 수행 실적이 우수한 교육생에게는 혁신밸리 내 임대 농장(3년) 우선 입주 자격이 부여된다.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우대 보증, 청년후계농 선발 시 가점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준한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은 "스마트팜 기초 지식부터 데이터 기반 작물별 영농 기술까지 익히면서 품목별로 팀을 구성해 스마트팜을 직접 경영해 볼 좋은 기회"라며 "스마트팜에 관심 있는 많은 청년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기고자 :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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