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지난 2일부터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그런데 마스크 속 약해진 피부가 밖으로 나오며 한여름보다 더 뜨거운 5월 자외선 공격을 받고 있다. 피부 노화의 원인 중 90%가 자외선이다. 이미 노화로 피부 자생력이 저하되고 피부 장벽이 무너진 상태에서 강한 외부 자극에 노출되면 광노화 현상이 일어난다. 피부 속 콜라겐 손상으로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도 생겨 피부 노화를 더욱 앞당기게 된다. 피부뿐만 아니라, 관절 통증, 잇몸 염증 등이 생기면 우리 몸에서 알아서 콜라겐 부족을 알리는 신호이다.

콜라겐은 피부·관절·뼈·잇몸 등 체내 단백질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어, 60대에는 무려 20대의 30% 수준으로 감소한다. 콜라겐을 섭취하면, 부족한 콜라겐 보충은 물론, 근본적으로 콜라겐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섬유아세포 역시 노화가 진행될수록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콜라겐을 지속적으로 채워줘야 한다.

콜라겐은 흡수율이 높은 '트리펩타이드' 형태의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비오틴'도 같이 먹으면 좋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자료에 따르면, 비오틴을 투여한 쥐에서 콜라겐 합성이 2배 이상 잘 됐다.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비오틴이 함유돼 있는지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고자 : 이보라 객원기자
본문자수 : 733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