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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사회적 가치나 특별한 의미를 담은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자신을 표현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이 새로운 소비 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MZ세대는 친환경, 건강, 기부 등과 같이 가치 소비를 중요시하며 '미닝 아웃'을 실천하는 세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MZ세대의 소비 경향은 백화점 등 유통업계의 판매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MZ세대의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맞춘 가전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전력을 최대 85%까지 절약 가능하고 지구 온난화 지수가 낮은 냉매를 사용하는 신제품 '친환경 무풍 에어컨 갤러리'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에어컨 내부 셀프 세척 스마트 기능인 '필터 클린봇'을 장착한 신제품 'LG 휘센 타워'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5월 31일까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에어컨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에서 출시한 식물재배기 'LG틔운 미니'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테이블 위 작은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소비자가 직접 상추, 비타민과 같은 채소를 실내에서 키우고 먹을 수 있어 친환경 먹거리와 홈 가드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롯데백화점은 고가의 상품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MZ세대들을 위한 이벤트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오디오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을 파악해 해당 브랜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이달 말일까지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전시 제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다.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카메라, 드론, 스마트 워치 등 포터블 및 웨어러블 가전 제품도 판매율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5층에 있는 후지필름 직영 매장에서는 고성능의 미러리스 카메라 'X시리즈'와 'GFX 시리즈'의 전체 라인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스킨케어와 스타일링을 간편하게 해주는 '뷰티 가전'도 인기다. LG전자에서 출시한 피부 관리 기기인 '프라엘' 시리즈 중 '프라엘 인센티브 멀티케어', '프라엘 에센셜 부스터' 등이 대표적인 인기 상품이다. 기고자 : 최승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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