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청와대서 27년 만에 열린음악회

    조의준 기자

    발행일 : 2022.05.23 / 사회 A10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尹대통령 부부, 취임후 첫 방문 "이곳은 멋진 공원이자 문화재"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가 열렸다.

    청와대에서 열린음악회가 개최되는 것은 1995년 5월 이후 27년 만이다. 윤 대통령 부부가 취임 후 청와대에 간 것도, 김 여사가 대중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과 함께 여는 오늘, 희망의 내일'이란 부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약 20대1 경쟁률을 통해 추첨된 국민 1500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 인근 효자동·삼청동 주민을 비롯해 6·25 참전 등 국가유공자, 다문화·한부모 가족·보건 의료진·유기동물 보호 단체 봉사자·서울맹학교 학생 등 초청 국민 500명도 동석했다. 이번 음악회에선 소리꾼 김율희, 장애인 연주단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브레이브걸스, 인순이 등 대중 가수들이 함께 공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에서 "청와대는 멋진 공원이자 문화재고,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것"이라며 "제가 좋아하는 열린음악회를 국민 여러분과 청와대 본관 앞에서 함께 보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도 "제왕적 권력으로 대표되는 청와대가 지난 5월 10일을 계기로 국민의 품으로 오롯이 돌아갔다"며 "열린음악회를 계기로 청와대가 국민 곁에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지방선거를 열흘 앞둔 시점에 청와대 개방 특집 열린음악회를 하려는 의도가 무엇인가"라며 "KBS가 윤석열 정부의 의도된 선거 전략에 동원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선거공학적 망상이 아니라 국민을 먼저 생각하라"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10일부터 22일 오전 11시까지 13일간 청와대 관람 인원은 총 37만7888명이라고 밝혔다.

    또 청와대 내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23일부터 내부 정리가 완료된 '영빈관'과 '춘추관'을 우선 공개하기로 결정했고, 추후 본관과 관저 등 다른 건물 내부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람은 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를 통해 6월 11일 관람분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6월 12일부터는 새로운 예약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기고자 : 조의준 기자
    본문자수 : 1114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