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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 주제곡 만든 작곡가 방겔리스 별세

    박돈규 기자

    발행일 : 2022.05.21 / 사람 A2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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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불의 전차' 음악도 만들어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공식 주제곡 '축가(Anthem)'를 만든 세계적인 작곡가 방겔리스(79·그리스·사진)가 지난 17일 별세했다. '축가'는 월드컵 개막식은 물론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할 때마다 울려 퍼진 곡이다.

    방겔리스는 1970년대 한국 팝음악 팬들에게 인기를 끈 그리스 3인조 록밴드 '아프로디테스 차일드' 출신이다. 연주자 겸 작곡가로 명성을 쌓았다. 영화음악으로는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영국 육상 선수들의 우정을 그린 영화 '불의 전차'(1981)가 대표작이다. 그는 이 영화 주제곡으로 1982년 아카데미에서 작곡상을 받았고, 그해 빌보드 앨범·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 시상식 곡으로 다시 사용되기도 했다. 그가 작곡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주제곡도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 사랑을 받았다.

    방겔리스는 칼 세이건이 출연한 TV 다큐멘터리 '코스모스'의 음악 작업을 맡았고, 스티븐 호킹의 장례식에서 사용된 음악도 작곡했다.
    기고자 : 박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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