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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방한 전에… '심판의 날 항공기(美 핵지휘통제기)' 먼저 출격

    김승현 기자

    발행일 : 2022.05.21 / 통판 A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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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中 겨냥해 항모도 전진 배치
    중국은 대만 주변서 전투기 시위

    '심판의 날 항공기'(Doomsday Plane)로 불리는 미 공군 E-4B 나이트워치<사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첫날인 20일 일본 상공에 등장했다. 미 국방장관 전용기인 나이트워치는 핵전쟁 상황에서도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 전체를 지휘·통제할 수 있다. 미군은 동시에 해군 7함대 소속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을 전진 배치했다. 고강도 무력시위를 준비 중인 북한, 대만 코앞과 남중국해 상공에 전투기와 전폭기를 무더기 출격시킨 중국을 동시에 겨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됐다.

    이날 항공기 추적 사이트 등에 따르면, 나이트워치의 항적이 일본 도쿄 근해 상공에서 포착됐다. 나이트워치는 핵 잠수함이나 우주 인공위성을 포함해 전 세계의 미군 부대와 즉시 연락이 가능한 지휘 시설을 갖추고 있다. RC-135S 코브라볼 정찰기 역시 19일에 이어 20일에도 동해 상공에 출격해 대북 정보를 수집했다.

    미군은 또 18일(현지 시각) 7함대 소속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의 항행 모습을 공개하며 "미 해군의 유일한 전방 배치 항공모함 레이건함은 준비가 됐다"고 했다. 레이건함의 구체적 배치 해역이 명시되진 않았지만, 북한 도발에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분석됐다.

    중국은 미국의 전략 자산 전개에 전투기 출격 등으로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20일 남중국해 인근에서 작전 중인 항공모함 랴오닝함과의 공동 훈련을 위해 H-6 전략폭격기 2대를 출격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엔 중국 인민해방군의 J-16 전투기 등 군용기 총 7대가 대만 남서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무단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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