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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 써보니] LG전자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와인셀러'

    장형태 기자

    발행일 : 2022.05.19 / 경제 B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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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벨 사진 찍고 넣기만 하면, 스스로 기억하는 '와인 일기장'

    와인에 맛을 들이면서, "나도 와인셀러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19평 집에 살다 보니 가전을 새로 들이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8병짜리 와인셀러를 보고는 마음이 움직였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와인셀러'를 빌려 일주일간 사용해봤다. 이 제품은 와인 초보부터 와인 마니아까지 고루 겨냥한 제품이다. 8병을 보관하는 제품부터 49·77·81·121병까지 5종으로 출시됐다.

    1인 가구를 겨냥한 8병짜리 제품은 데스크톱 컴퓨터와 비슷한 크기(폭 28㎝, 높이 49㎝)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깔끔한 색상이다. 검은색 일색이었던 기존 와인셀러들과 달리 핑크, 베이지 색상을 지원해 소형 평수의 대세인 '화이트 인테리어'와 찰떡 궁합이었다. 또 반도체 냉각 방식을 사용해 콤프레서 특유의 소음과 진동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2중 유리문에는 자외선 차단 코팅이 돼 있고, 유리 사이에 아르곤(Ar) 가스가 들어있어 외부 열과 자외선을 줄여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와인셀러 상단 가운데 있는 터치 버튼을 누르면 섭씨 8~16도 사이로 보관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대형 모델(77병 이상)은 칸별로 보관 온도를 달리 조절할 수 있지만, 8병짜리 제품은 단일 온도로만 설정이 가능했다.

    백미는 와인 정보 확인부터 보관까지 책임지는 '와인 큐레이터' 기능이다. 와인 라벨만 보면 카메라로 찍고 보는 MZ세대를 겨냥한 기능이다. LG 가전 관리 앱인 '씽큐'를 켜서 와인 라벨을 찍으면, 와인 상품명·종류·산지 등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유명 와인 라벨 검색 서비스인 '와인서처'와 연동해 각종 와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진을 찍고, 보관 선반(1~4칸) 위치를 입력하면 와인 보관일이 자동 기록된다. 간단한 시음 후기도 남길 수 있고, 다 마신 와인은 따로 저장해주기 때문에 일종의 '와인 일기장'이 생긴 듯한 기분이었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46만원선. 비슷한 크기의 와인셀러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 와인잔 보관 공간이나 선반별 온도 조절 기능이 없는 점도 아쉽다.
    기고자 : 장형태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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