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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야스 아시나요? 강아지 메리야스까지 등장

    성유진 기자

    발행일 : 2022.05.19 / 경제 B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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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용 이색상품 속속 출시
    세탁기엔 반려동물 전용 기능
    커피빈엔 ID의 일종 '펫민번호'도

    개리야스, 반려견 의류 세탁기, 펫 스텝(계단)….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한 이색 제품과 서비스가 속속 나오고 있다.

    속옷 제조 업체 BYC는 지난 16일 반려견용 러닝셔츠<사진>를 출시했다. '개'와 '메리야스(러닝셔츠)'를 조합해 '개리야스'라는 별칭도 붙였다. BYC 관계자는 "개는 체온이 높고 몸에 땀구멍이 없어 여름철 더위를 많이 탄다"며 "접촉 냉감 원단을 사용해 반려견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트롬 세탁기·미니워시(소형 통돌이 세탁기)에 '펫케어 코스'를 지원하고 있다. 앱에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펫케어 세탁을 할 수 있다. 손빨래 동작과 온수 헹굼을 여러 차례 반복하는 코스로 반려동물의 옷에 묻은 배변이나 흙 같은 생활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미니워시의 경우 반려동물 전용 세탁기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롬 건조기 펫케어 코스도 이달 말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옷에 밴 반려동물의 체취와 냄새,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털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구업계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용 가구를 내놓고 있다. 퍼시스그룹 일룸이 지난달 내놓은 '펫스텝(반려견이 소파를 오를 때 사용하는 계단)'은 기존 일룸 소파 제품과 디자인을 통일해 함께 놔둬도 미관을 해치지 않게 했다. 회사 관계자는 "캣타워(고양이 놀이용 구조물)를 접목한 책장, 거실 테이블 밑 공간을 활용한 고양이용 해먹 제품처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허용하는 카페도 늘고 있다. 작년 7월 처음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을 연 커피빈은 이달까지 반려동물 매장을 9개로 늘렸다. 이들 매장에선 반려견을 위한 전용 방석과 식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에서 반려동물의 생년월일과 성별 같은 정보를 기입하면 '펫민번호'를 발급하고, 반려동물 간식·음료를 살 때 적립 도장도 찍어준다. 스타벅스도 올해 초 경기도 남양주에 문을 연 더북한강R점에 펫파크 공간을 따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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