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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루그먼 "테라發 가상자산 폭락, 이번엔 회복 못할수도"

    김은정 기자

    발행일 : 2022.05.19 / 경제 B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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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 가상 화폐 '테라'와 '루나'의 폭락으로 글로벌 가상 화폐 시장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사진> 뉴욕시립대 교수가 가상 화폐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크루그먼은 17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무너지는 가상 자산: 이번에는 다를까'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테라 사태 이전에도 가상 화폐 세상은 불안했다"며 비트코인을 단적인 예로 들었다.

    그는 "다들 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신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최근의 인플레이션에 대입해 보면 비트코인의 가치가 얼마나 불안한지 알 수 있다"며 "지난 6개월간 소비자물가는 달러 기준으로 4% 올랐는데 만약 같은 물가를 '비트코인 환산'으로 계산해보면 120% 폭등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 11월 최고점보다 50% 이상 하락했기 때문에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6개월 전보다 2배 이상 많은 비트코인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흔히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과거에도 비트코인이 하락했지만 반등했고 장기적으로는 가치가 상승했다는 점을 들어 안심시키지만 크루그먼은 회의적이었다. 신규 투자자가 가격을 떠받치는 패턴이 이번엔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기고자 :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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