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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대변인말고 무슨일을 했나" "김동연 실패 부총리… 경륜으로 포장"

    김승재 기자

    발행일 : 2022.05.19 / 종합 A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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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지사 초접전에 날선 공방

    6·1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일을 하루 앞둔 18일 상대의 과거 경력을 비판하며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정치권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둘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나자 양측의 신경전이 한층 더 치열해진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김은혜 후보가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이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역할을 한 것 외에 어떤 일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청와대를 나와 서른아홉 살에 KT 전무로 갔는데 일종의 전관예우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MBC 기자 출신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김은혜 후보의 공직 경력 대부분이 '대변인'이고 그 외 기업 경력은 전관예우였다는 취지의 비판이다.

    김동연 후보는 "저는 34년 동안 국정 운영과 경제 분야에서 소신껏 청렴하게 일을 했고, 수많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경제부총리 때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달성했고, 3% 성장을 다시 회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전관예우를 거절하면서 청렴하고 정직하게 살아온 사람"이라고 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라디오에서 김동연 후보를 겨냥해 "실패한 경험을 경륜으로 포장하고 과거로 미래의 발목을 잡는 정치야말로 구태"라고 했다. 그는 "경험도 경험 나름이다. 김동연 후보는 행정 경험을 강조하지만 저는 실패한 부총리가 보다 객관적인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집값 폭탄, 세금 폭탄으로 국민 가슴에 피멍을 들게 했던 그 정책을 발표하신 분이 김동연 후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후보가 부동산 정책 실정의 책임자라는 것이다.

    김은혜 후보는 이어 "저는 초보가 아니다. 청와대나 기업, 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검증을 받은 사람"이라며 "훈련을 통해서 크고 작은 성공의 기록을 축적해 왔다. 성공 DNA가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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