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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품질 다 잡은 건강 어묵… 해양 생태계 보존 노력도

프리미엄 수제 어묵 부문에서 소비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1위 브랜드는 '고래사어묵'이었다.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수상으로 고객 선호도와 신뢰도를 증명한 고래사어묵은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해양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청정 알래스카산(産) 상급 연육만을 사용한다. MSC 인증은 안전한 수산물 공급은 물론 해양 생태계를 잘 보존하고 환경까지 지키는 노력에 동참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고래사어묵은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보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래사어묵의 특징은 글루텐이 들어있는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글루텐은 소화를 방해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성보존료, 즉 방부제도 쓰지 않는다. 오직 고급 연육과 특수 가마공법으로 어묵 고유의 맛을 살리고 있다. 고래사어묵의 핵심 기술인 특수 가마공법은 재료를 스팀에 찐 후 튀기거나 구워내는 과정으로, 경쟁사와 비교해 생산 속도는 3배 느리지만, 제품의 부드러운 식감과 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

기존 스펀지형 탈유기의 비위생적인 문제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허받은 흡입식 탈유기로 기름을 쫙 뺀 후 급속 냉각해 제품의 위생과 안전을 지켜내고 있다. 김형광 대표는 10년간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흡입식 탈유기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 중이다. 김 대표는 "고래사어묵은 1963년 창업해 지금까지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어묵 외길을 지켜왔다"며 "품질과 맛은 타협하지 않는다는 경영 방침으로 국내를 넘어 100년 이어가는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