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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大 골프코스 선정… '퍼블릭 골프장은 열악' 인식 깨

삼보개발은 2003년 포천에 베어크리크 GC를 개장하며 레저 분야에 진출했다. 당시 '퍼블릭 골프장은 열악하다'는 인식을 깨고 2개 코스(베어코스 18홀, 크리크코스 18홀) 36홀로 문을 열었다. 이후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고가의 회원제 골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코스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국산 잔디로 조성된 베어코스는 모든 수준의 골퍼들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함에 다양한 난이도까지 갖췄다. 켄터키블루그라스(Kentucky blue grass)로 조성한 크리크코스는 전 홀 그린이 보이도록 설계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산악지형 코스다. 개장 2년 만에 퍼블릭 골프장 최초로 한국 10대 골프코스에 선정됐다.

베어크리크는 2008년 크리크코스를 새로 단장하며 양잔디를 심었고, 2017년에는 베어코스의 코스 리뉴얼도 마쳤다. 2019년 9월에는 강원도에 베어크리크 춘천(18홀)을 오픈했다.

베어크리크 춘천은 개장과 동시에 골퍼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코스 홀마다 다채로운 콘셉트를 적용했고, 수도권 골프장에서는 보기 드물게 해외 유명 프로대회에서 주로 사용하는 고급 양잔디인 벤트그라스(Bent grass)가 식재됐다.

베어크리크는 고객 중심 서비스에도 집중하고 있다. 코스별 티오프 시간 간격을 베어크리크 춘천 9분, 크리크코스 8분, 베어코스 7분으로 코스 특성에 따라 차별화함으로써 경기 운영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코스별로 그린피까지 차별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돋보인다. 매월 5주 차 평일에는 멤버십 데이를 운영하고 있어 누구나 할인된 그린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생일·여성·시니어 할인 혜택도 있다. 기고자 : 정리=김수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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