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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양제 먹었나요? 현금처럼 쓰는 포인트 드릴게요

    장형태 기자

    발행일 : 2022.05.18 / 경제 B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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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기쁨 '헬시 플레저'
    MZ세대 중심으로 인기

    건강관리앱 '챌린저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화이트큐브는 지난달 영양제 섭취 습관 관리 서비스 '챌스토어'를 열었다. 이용자가 매일 영양제를 먹는 사진만 찍어 앱에 올리면, 자사 영양제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8만8000원짜리 멀티 비타민을 30일간 매일 먹고 인증하면 1만5120포인트가 쌓이는 식이다. 화이트큐브는 "약 먹기 인증 참여자 12만명 중 79%가 2030세대"라고 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인기를 끌고 있다. 헬시플레저는 건강과 기쁨을 합친 신조어로, 즐거운 건강관리를 지향한다는 뜻이다. 영양제 챙겨 먹기, 걷기, 자전거 타기, 명상을 꾸준히 하면서 현금성 포인트, 쿠폰 같은 보상도 챙기는 식이다. 마치 게임하듯 건강도 챙기는 것으로, 이용자가 받는 포인트와 쿠폰은 앱 내 노출 광고나 상품 판매 수익에서 나온다.

    매일 300만명이 이용하는 만보기앱 캐시워크는 100걸음당 1캐시(현금성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지난 12일에는 다이어트 서비스도 출시했다. 체중, 식단, 물 섭취량, 배변 같은 건강 데이터를 꼬박꼬박 입력하면 하루에 최대 300캐시가 주어진다.캐시워크 관계자는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는 이용자에게 강력한 동기 부여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했다. 금융앱 토스의 만보기 서비스도 이달 초 누적 사용자 400만명을 넘겼다. 2019년 7월 처음 선보인 토스 만보기는 하루 최대 140원의 토스 포인트를 지급한다. 같은 성별과 연령대와 비교해 이용자가 상위 몇%에 해당하는지 보여줘 경쟁의식을 자극한다.

    게임처럼 운동하는 앱도 인기다. 카카오 계열사인 야나두에서 출시한 야핏 사이클은 실내 사이클 운동기기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부착한 서비스다. 앱을 켜고 사이클을 달리면 마치 레이싱 게임 하듯이 미국 하와이, 그리스 아테네 같은 세계 명소를 누빌 수 있다. 다른 만보기 앱과 마찬가지로 운동할 때마다 마일리지를 적립해 커피·빵·화장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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